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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단지 - 1984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keepcalm1 2024. 3. 7.

1984

국가가 개인을 통제하는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 《1984》는 조지 오웰이 남긴 마지막 정치소설이다. 1984년 핵전쟁 이후의 오세아니아라는 가상의 전체주의 사회를 설정하여 언어를 제한해 개인의 사고를 통제하고, 과거의 기록을 끊임없이 수정하며, 세뇌와 억압을 통해 거짓을 진실이라 강요하는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치밀한 필치로 그려냈다. 

 책 소개

조지 오웰의 《1984》는 <타임>이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 하버드 서점이 꼽은 ‘잘 팔리는 책 1위’, <아메리칸 북 리뷰>가 선정한 ‘소설 최고의 첫 문장 100’과 ‘소설 최고의 마지막 문장 100’, <모던 라이브러리>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된 작품으로 자먀틴의 《우리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문학’으로 불린다. 이 작품을 통해 ‘Orwellian(오웰적인, 전체주의적인)’, ‘Orwellism(선전 목적을 위한 사실의 조작과 왜곡)’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오를 만큼 현대사회에도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 남아있다.《1984》는 개인의 내밀한 사고와 자연스러운 본능까지도 통제하는 전체주의적 절대 권력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인간의 사고를 통제하기 위해 단어를 축소하고, 감시하고, 폭력으로 억압하는 디스토피아에서 주인공 윈스턴이 겪는 절망의 몸부림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경각심과 비판 의식을 일깨우는 오웰의 따끔한 충고다.국가가 개인을 통제하는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 《1984》는 조지 오웰이 남긴 마지막 정치소설이다. 1984년 핵전쟁 이후의 오세아니아라는 가상의 전체주의 사회를 설정하여 언어를 제한해 개인의 사고를 통제하고, 과거의 기록을 끊임없이 수정하며, 세뇌와 억압을 통해 거짓을 진실이라 강요하는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치밀한 필치로 그려냈다. 당의 폭력적인 통제와 주인공 윈스턴의 처절한 저항을 통해 극단적인 전체주의 체제 아래에서 권력이 어떤 방법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군중을 진실에서 눈 돌리게 하는지, 그 속에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어떻게 위협받는지를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감시 사회, CCTV와 사생활 침해, 정치권력에 의한 언론 조작 등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사회 문제를 선견한 작품이다.1984년 오세아니아는 당과 총수 빅 브라더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을 강요하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다. 언제 어디서나 사상경찰, 텔레스크린, 마이크가 당원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당의 영속성을 위해 과거의 사건을 날조하고 말살해 진실을 왜곡한다. 인간의 내밀한 본능까지 통제하는 체제에 회의를 느낀 윈스턴은 은밀히 당의 전복을 꿈꾸지만, 사상경찰에 붙잡혀 지독한 고문을 당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받게 된다.

 

 저자 소개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지게 된다.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발췌문

오웰은 《동물농장》과 마찬가지로 스탈린 체제의 소련을 차용하여 1984년 핵전쟁 후 사회주의 체제의 오세아니아를 가상으로 창조했다. 독재자 ‘빅 브라더’와 반체제 지하 조직의 수뇌인 ‘골드스타인’은 스탈린과 트로츠키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동물농장》이 스탈린주의를 비난하기 위해 쓰였다면, 《1984》는 한발 나아가 국가가 개인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전체주의 사회의 위험성을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상경찰, 텔레스크린, 마이크 등으로 모든 당원의 사생활을 철저히 감시·통제하는 당은 절대 권력의 존속을 위해 과거를 조작하고, 폭력과 세뇌를 이용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존엄성을 박탈한다.권력자에 의한 언론 통제와 여론 조작, 감청, 개인정보 수집,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현대사회의 주요 쟁점을 예견한 오웰의 《1984》는 시대를 넘어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방향성에 대해 큰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타임스> 특정 호에서 수정 사항이 발생하면 모두 한데 모아 대조한 후 해당 호는 다시 인쇄되고 원본은 파기되며 파일에는 수정본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끊임없는 수정 과정은 신문뿐 아니라 서적, 잡지, 소책자, 포스터, 전단, 영화, 영화음악, 만화, 사진 등 어떠한 정치적, 이념적 중요성을 담을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매체에 적용되었다. 나날이 그리고 거의 시시각각 과거는 최신 정보로 개정되었다. 이 방법을 통해 당에서 발표한 모든 예측은 증거서류를 통해 옳은 것으로 나타났고, 당시의 필요와 모순되는 보도 자료나 의견 표명은 결코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았다. 모든 역사는 깨끗하게 백지화되어 정확히 필요한 만큼 다시 고쳐 쓰는 양피지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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